‘누아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영운 본색의 주윤발이다. 제작자 본인이 태어나기 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TV에 자주 등장하는 주윤발의 담배 피우는 모습은 매우 강력했고, 당시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금도 자주 회자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장르로서의 누아르 대부분의 영화 역시 범죄와 팜므파탈, 대비가 강한 이미지들로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누아르라는 단어만으로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인식된다.

이번 subject 2의 세번째 모델 SW3는 이전의 제품들과 대비되는,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러한 제품의 이미지를 투영하고,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프레임의 시기와 출생 국가가 일치하는 영화의 한 장르인 ‘Noir’를 모델 이름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누아르 영화가 주는 이미지만큼이나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인식되고 싶은 제작자의 바램을 담고자 하였다.

Start of shape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대체로 눈이 작고 코가 낮으며 단두형의 둥그런 두상을 가진다. 이러한 동양인 얼굴에 볼드 한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이목구비를 더 선명하게 해주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얼굴로 바꾸어 준다.
SW3 ‘Noir’는 한국인의 이러한 얼굴의 선을 고려하여 1940년대 볼드 한 프렌치 스퀘어 프레임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1940’s French Square Frame

렌즈 상하 길이가 길고 부드러운 사각과 볼드함, 잡아 빼낸듯한 엔드피스와 높은 키홀 브릿지를 가진 아세테이트 프레임은 30-40년대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스퀘어 프레임의 전형적인 형태다. 기계의 도움 없이 손으로 만들어졌으며, 세월의 흔적까지 더해진 빈티지 프레임은 모서리가 둥글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형태를 가진다.

또한 프랑스 빈티지 프레임들은 특유의 예술적인 감성이 담겨 위트 있고, 자유로운 형태를 지니는데, 이는 대중들에게는 다소 익숙지 않아 이질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Noir’는 40년대 프렌치 스퀘어 프레임의 렌즈 형태와 부드러운 선을 지니면서, 좀 더 볼드하면서도 대중적인 선으로 다듬었다.

Temple

내부 코어의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이 비치도록 템플 앞쪽 아세테이트의 두께를 얇게 하였다. 또한 얇은 두께는 템플에 적절한 탄성을 가지게 해주어 착용 시 유연하고 편안하다.

Cut-off

프레임과 템플, 전체적으로 볼드 한 쉐입은 선명한 인상을 주는데 손색없지만 착용감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SW3는 귀와 닿는 부분인 템플 팁 쪽에 모서리를 비스듬히 깎아내어 전체적으로 볼드 한 형태를 유지하되 편안하게 귀에 얹어진다.

Color

5가지 컬러로 모든 컬러에서 내부의 코어가 보일 수 있도록 반투명 또는 투명 재질의 아세테이트를 사용하였다. 기본 색상인 블랙 컬러 역시 90%의 투명도를 적용하여 템플 앞쪽의 코어의 패턴이 은은하게 비친다.

Managed by
Humaxoptic Co., Ltd


Manufactured by
Wellsino Eyewear Co., Ltd

Designed by
Taehyun Ro





Instagram AR Fitting


Color 1. Watery Black

Color 2. Khaki

Color 3. Crystal

Color 4. Blonde Crystal

Color 5. Brown Havana
(Limited)